녹음법문

2005-2005(을유)년 하안거해제 법어 법문시간 27 2022.12.07



"신위정법장(身爲正法藏)이요 심위무애등(心爲無涯燈)이로다.    조료제법공(照了諸法空)하면 명왈도중생(名曰渡衆生)이니라.
이 몸은 정법이 들어있는 창고요. 마음은 걸림이 없고 막힘이 없는 등불이다. 이 모든 법이 공(空)한 이치를 깨달으면 명왈도중생(名曰渡衆生)이다. 이것을 중생을 제도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 게송은 화엄경에 있는 게송입니다.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뭉쳐진 이 육체는 이 속에 정법이 들어 있는 창고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를 통해서 활동하는 이 마음은 멀고 가깝고를 막론하고 막힘이 없이 비추는 그러한 등불이다. 모든 법이 공(空)한 줄을 확실히 요달(了達)하면 그것이 바로 중생을 제도한 것이다. 우리밖에 깨닫고 나서 많은 세계 우주에 모든 사람과 짐승을 설법을 해서 제도하는 우리는 대부분 중생제도를 그렇게 생각하는데, 화엄경에서 말씀하시기는 제법(諸法)이 공(空)한다고 하는.. 공(空)했다고 하는 그 이치를 확실히 요달하면 그것이 바로 중생을 제도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