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8-2008(무자)년 동안거해제 법어 법문시간 24 2022.12.07



"옥토승침최로상(玉兎昇沈催老像)이요  금오출몰촉년광(金烏出沒促年光)이로다 .
구명구리여조로(求名求利如朝露)요 혹고혹영사석연(惑苦惑榮似夕烟)이로다 .
산승이 법상에 올라온 것은 설법을 하려고 올라온 것이 아니고, 새해를 맞이했으니 여러 형제자매 도반 여러분께 세배를 올리고, 지난 석 달 동안 추위 속에서 정진하느라고 애쓰신 여러분께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자 올라왔습니다.
경허스님께서 대강사이시고, 대선사이신 그러한 대종사께서 평생 동안 새벽에는 초발심자경문을 독송을 하셨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초심과 발심과 자경문은 보조스님과 원효스님과 야운스님 큰 도인이시고 선지식이고 대종사이신 그런 고조사의 법문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설하신 팔만대장경에 요점이 그 속에 다 들어 있고, 특히 우리 수행자에게는 평생토록 마음에 간직하고 실천해 나가야할 그런 덕목 법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러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방금도 조실스님의 법문 가운데도 초심 법문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마는, 오늘 이 자리에 올라온 김에 여러 형제자매 도반들께 한 말씀만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