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7-2007(정해)년 하안거해제 법어 법문시간 21 2022.12.07



"진로형탈사비상(塵勞逈脫事非常)이라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니라 .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인덴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리오 .
진로 생사번뇌를 멀리 해탈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그 말이여. 긴파승두주일장이다. 꽉 승두를 잡아서 한바탕 정진을 할지니라. 불시일번한철고인덴, 한번 추위가 뼛속에 사무치지 아니하면, 쟁등매화박비향이리오. 어찌 매화꽃 향기가 코를 침을 얻으리오.
이 게송은 황벽선사에 후래 선학자들을 위해서, 이 게송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읊으면서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며 정진하도록 설해주신 게송입니다.
이 게송을 석 달 전 결제 때, 여러 형제자매 도반여러분에게 읊고서, 석 달 뒤에 다시 이 게송을 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