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7-2007(정해)년 법보재 법회 법문시간 28 2022.12.07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이요 심외무별법(心外無別法)이니라 .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이 시삼무차별(是三無差別)이니라.
이 게송(偈頌)은 팔만대장경 가운데에도 최고의 높고 깊고 넓은 진리를 설하신 화엄경에 있는 게송입니다.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이요 심외무별법(心外無別法)이다. 아까 조실스님께서 법문하신 가운데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에 대한 말씀이 있었는데, 그 삼계(三界)가 오직 한 마음이다. 마음 밖에는 다른 법이 없느니라. 삼계 가운데에는 저 제일 높은 비비상천(非非想天)으로부터 제일 무섭고 고약한 데가 지옥인데, 지옥부터서 비비상천까지 한마디로 말하면 삼계(三界)입니다. 그 삼계는 오직 한 마음이다 이것입니다. 그 마음 밖에는 딴 것이 없다. 전체가 오직 마음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입니다. 마음이 없다면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는 것이여. 마음이 있기 때문에 천당도 있고 지옥도 있다. 그런데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이 시삼무차별(是三無差別)이다. 그 마음과, 그 마음을 깨달은 부처님과,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한 모든 중생(衆生)이, 이 세 가지가 조금도 차별이 없다 그러셨습니다. 왜 중생과 부처님이 확실히 차이가 있을 텐데 왜 없다고 하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