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7-2007(정해)년 4월 첫째일요법회(화두, 불명 수여법회) 법문시간 58 2022.12.07



"본참공안몰심사(本參公案沒心思)하되 철벽은산백부지(鐵壁銀山百不知)니라 .
의래의거의무간(疑來疑去疑無間)하면  고목개화만고지(枯木開花滿枯枝)니라 .
본참 공안에 마음과 생각이 완전히 거기에 몰입을 했다. 철벽은산백부지다. 공안에 몰입하는 상태가 철벽처럼, 철벽과 은산에 이마가 딱 부딪친 것처럼 완전히 그 밖에 화두에 대한 의심 밖에는 아무것도 보고 들은 바도 없고, 알고 느낀 것이 없어. 그렇게 의심해 가고 의심해 와. 그래서 간단이 없어야 한단 그 말이여. 그 의심에 간단이 없이 그렇게 화두를 참구해 나가고 화두를 의심해 관해 나가는데 행주좌와 어묵동정 희로애락 일체처일체시에 그렇게 해나가면 화두를 타파하고 의단을 타파하게 되면, 마치 삼동에 꽁꽁 얼어서 완전히 죽은 나무처럼 된 그 고목나무에 새봄이 돌아오면 잎이 피고 꽃이 피어서 그 핀 꽃에서 환히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완전히 은산 철벽과 같은 그렇게 공부해 나가다가 확철대오로 한 그 경지를 고인은 이러한 게송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