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해제 날이고 또 백일기도 회향일이고, 정해년 정월 대보름날입니다. 정월 초하루에 내가 참석을 못해서 우리 형제자매 도반여러분과 정월 세배를 하지 못해서 오늘 세배를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해제 법문은 조실스님께서 임자년에 하시던 법문을 우리는 다 같이 경청했으므로 산승이 더 이상 여러분께 할 말이 없습니다. 새해로 여러분께서는 몸도 건강하시고 신심과 분심으로 조실스님의 법문에 의지해서 열심히 정진을 하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 해제를 했다고 해서 마음을 너무 놓지 마시고 오히려 더 단속을 하면서 알뜰히 정진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하고, 새해로 우리 모두가 한 살씩을 나이를 더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