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9-2009(기축)년 하안거결제 법어 법문시간 26 2022.12.07



"인인자유충천기(人人自有衝天氣)라.
일념회광시장부(一念廻光是丈夫)니라.
막도염화소식단(莫?拈華消息斷)하라.
우여산조갱상호(雨如山鳥更相呼)니라.
인인자유충천기라 일념회광시장부니라. 사람, 사람이 다 스스로 하늘을 찌르는 기상을 가지고 있어 한 생각 돌이켜 반조하면 이것이 대장부다. 막도염화소식단하라. 부처님께서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연화(蓮花)를 연꽃을 들어 보이신 그 법이 말세가 되어서 그 소식이 끊어졌다고 말하지 말아라. 우여산조갱상호니라, 비개인 뒤 산새가 서로 부르고 있지않느냐. 세상은 말세가 되었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말세가 되어서 명예나 재산이나 부귀영화 권리 그런 것 가지고 서로 개인끼리도 다투고, 단체로 다투고, 나라 끼리 다투고 있지마는 사람,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불성(佛聖)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몇 억만겁이 지낸 뒤라도 그것은 변함이 없으므로 정법(正法)을 믿고 최상승법(最上乘法)에 의지해서 본참화두(本參話頭)를 들고 정진하면 바로 부처님 살아계실 때와 조금도 다름없는 그것이 영산회상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