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8-2008(무자)년 법보재 법회 법문시간 35 2022.12.07



"인인자유충천기(人人自有衝天氣)라 일념회광시장부(一念回光是丈夫)니라.
막도염화소식단(莫道拈花消息斷)하라 우여산조갱상호(雨餘山鳥更相呼)로니라 .
인인자유충천기(人人自有衝天氣)라, 일념회광시장부(一念回光是丈夫)니라. 사람사람이 다 스스로 하늘을 찌르는 기상을 가지고 있으니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이 대장부니라. 막도염화소식단(莫道拈花消息斷)하라.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연꽃을 뜩 들어 보이는데 가섭존자가 삐긋이 미소를 했어. 그래서 부처님께서 그 가섭존자(迦葉尊者)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을 전하셨는데, 그 정법안장에 꽃 드는 소식이 말세가 되었으니까 끊어졌다. 이렇게 말하지 말라 그 말이여. 우여산조갱상호(雨餘山鳥更相呼)니라. 비 갠 뒤에 산새들이 서로 부르고 있지 않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