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10-2010(경인)년 4월 첫째일요법회(화두,불명,수여법회) 법문시간 56 2022.12.07



"춘지화쟁발(春至花爭發)이요,
추지엽자력(秋至葉自?)이로구나.
올연무사자(兀然無事者)하니,
불관경중형(不關鏡中形)이로다.
봄이 오니, 꽃이 다투어서 피고, 가을이 되니, 이파리가 단풍이 져서 시드는구나. 올연히 일없이 앉았으니 거울가운데 모양을 관계치 않다. 이러한 고인의 게송(偈頌)을 읊었습니다. 경인(庚寅)년 4월4일 대승십선계(大乘十善戒)를 설하고, 또 화두를 설하고, 불명(佛名)을 수여하는 법요(法要)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방금 조실스님께서 임자(壬子)년, 지금부터 39년 전에 설하신 화두(話頭)법문(法問)을 우리는 경청을 했습니다. 법문가운데 화두가 어떻게 소중하며, 어떻게 화두를 들으라고 하는 법문을 자상하게 설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법요식에는 의식을 따라서 맨 처음에 대승십선계를 설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