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10-2010(경인)년 동안거해제 법어 법문시간 22 2022.12.07



"수류원입해(水流元入海)하고,
월락불리천(月落不離天)이로다.
본시산중인(本是山中人)이라,
애설산중화(愛說山中話)로다.
수류원입해하고 월락불리천이다. 모든 물은 흐르고 흘러서 바다로 들어가고 하늘에 뜬 달은 결국은 지는데 달이 졌다고 하나 하늘을 여의지 아니했다. 본시 산중인이라 애설산중화로다.원래 나나 여러분이나 산중에서 사는 사람이라 무슨 얘기를 하게 되면은 산중의 얘기를 하게되는거다. 오늘 기축년 삼동(三冬)결제(結制) 삼동안거(安居) 해제(解制)를 경인(庚寅)년 정월보름날 법회를 맞이해서 이 수원 용주사 선방(禪房)대중(大衆), 인제선원 대중, 광주 봉골의 선원대중, 그리고 위봉사 선원대중, 성련사 선원대중, 도봉산 원효사 선방대중, 회룡사 대중, 화운사 대중, 대전에 세등선원 대중, 복전 선원대중, 그리고 각기 토굴에서 정진하는 대중, 사부대중(四部大衆)과 형제, 자매, 도반 여러분이 여기 인천용화사 법당(法堂)에 모여서 오늘 해제 법요(法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