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1(신묘)년 하안거해제 법어 | 법문시간 23 | 2022.12.07 |
---|---|---|
"본참공안몰심사(本參公案沒心思) 철벽은산백부지(鐵壁銀山百不知) 의래의거의무간(疑來疑去疑無間) 고목개화만고지(枯木開花滿枯枝) 본참공안에 몰심사하되, 철벽은산백부지다. 철벽과 은산이 앞에 꽉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의심하고 화두에 대한 의심이 간절하고 또 간절해서 그렇게 의심에 오고, 의심에 가서 사이가 없으면 고목이 꽃이 피어서 가지에 가득한 때가 올 것이다. 오늘 신묘년 하안거 해제일을 맞이했습니다. 해제와 동시에 백종재를 맞이했습니다. 방금 녹음을 통해서 조실스님의 우렁차고 우리의 가슴에 철퇴를 친 것과 같은 그런 감동 깊은 법문을 들었습니다. 산승이 거기에 덧붙여서 무슨 할 말씀이 있겠습니까마는 해제일을 맞이해서 여러 형제, 자매, 도반 여러분들이 이렇게 법당 안과 밖에 운집을 하셨으니 간단히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