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골쇄신미족수(粉骨碎身未足酬)하고  일구요연초백억(一句了然超百億)이로다
가사철륜정상선(假使鐵輪頂上旋)하되  정혜원명종불실(定慧圓明終不失)이니다
오늘 일곱 사람의 비구계를 받는 수계자(受戒者)가 있고, 두 사람이 비구니계를 받는 수계자가 있습니다.
“수계 제자들은 미리 설한 비구 250계와 비구니 358계를 잘 지키겠는가?”  “능지(能持)”
“잘 지키겠는가?”  “능지(能持)”
“잘 지키겠는가?”  “능지(能持)”
오늘 계(戒)를 받을 제자가 세 번을 ‘잘 지키겠다’고 부처님 앞에 서약(誓約)을 했습니다. 부처님께 그러한 뜻을 마음속 깊이 여쭙고, 잘 지키겠다는 뜻으로 부처님께 절 석 자리, 계 받을 사람.
(목탁에 맞추어 3배)
그 다음에는 나를 낳아서 길러주시고, 출가해서 도를 닦게 해 주신 부모님께 절 석 자리.
(목탁에 맞추어 3배)
조실 스님과 사부대중께 절 석 자리.
(목탁에 맞추어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