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15-2015(을미)년 동안거결제 및 백일기도 입재 법문시간 34 2022.12.07



"산월투창백(山月投窓白)이요
계성입호명(溪聲入戶鳴)이로구나.
욕지구년묵(欲知九年默)인덴
수향차중명(須向此中明)이니라.
산월이 투창백이요 계성이 입호명이다. 저 산위에 떠있는 달은 창에 까지 환히 비춰 주고 있고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는 방안에 까지 들리는구나. 욕지구년묵인덴 수향차중명이니라. 달마 스님이 9년 동안 면벽 관심하신… 묵언하시고 면벽 관심하신 뜻은 모름지기 이 속을 향해서 밝힐지니라. 산허리 창에 비추어주고 시냇물이 방 안에까지 졸졸졸졸 흘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바로 거기에서 달마스님께서 9년 동안 묵언하신 도리를 깨달아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