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4-2004(갑신)년 3월 첫째일요법회(화두, 불명수여식) 법문시간 70 2022.12.07



지금부터 십선대계와 화두와 불명을 제수하는 법요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계를 받을 때에는 어떠한 스님이 계 받을 분한테 십계나 오계를 이렇게 설한 걸로 생각을 하시겠지마는, 계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 살아계실 때나 부처님 열반하신 뒤에 부처님을 믿는 모든 불제자들은 계로써 스승을 삼고 수행을 하라고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때 유언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처님은 열반하셔서 직접 우리는 부처님께 계를 보통사람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설해 놓으신 사미계나 비구 비구니계나 보살계나 십선대계를 설해 놓으신 것이, 그 법이 전해 내려오기 때문에 그 계로써 스승을 부처님으로 삼으라 한 말은, 계로써 부처님으로 삼으라는 얘기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삼으라. 그 부처님에 계를 우리가 받기 위해서는, 석가모니불을 화상 아사리로 청해 모시고, 문수보살을 갈마 아사리로 청해 모시고, 앞으로 출생하실 미륵 부처님을 교수 아사리로 청해 모시고 시방에 모든 여래를 증계 아사리로 모시고, 시방에 모든 보살님을 동학 반려 중으로 청해 모시고, 마지막에 석범제천중을 옹호 장엄중으로 이 자리에 청해 모시고서 그리고서 오늘 십선대계와 화두와 불명을 설하고 받으시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