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2003-2003(수계)년 하안거결제 법어 법문시간 29 2022.12.07



"안광삭파삼천계(眼光?破三千界)하니  이유동청벽무한(裏有瞳睛碧眸寒)이로구나 .
흉차쇠락혼망세(胸次?落渾忘世)한데 중유내정기우신(中有雷霆氣宇新)이로구나 .
안광삭바삼천계, 안광이 삼천 계를 비추었다 이 말이여. 그 안광이 삼천 계, 삼천대천세계를 환히 비출 만큼 안광이 그렇게 찬란하다 그 말이여. 이유동정벽무한이다. 그 눈빛 속에 눈동자는 어떻게 밝고 밝던지 차웁기가, 그 푸르기가 푸르고 차갑다 그 말이여. 흉차쇠락혼망세여. 그 눈동자가 그렇게 빛이 삼천 계를 갖다가 비추어서, 그 눈동자의 그 빛깔은 어떻게 밝고 맑고 하던지 푸르고 차갑다 그 말이여, 그런데 그 가슴속은 쇠락해. 일체 탐진치와 일체 번뇌 망상이 거기엔 어릿대지를 못해 그래가지고 혼망세가. 다 온전히 세속에 모든 것을 다 잊어버렸다 그 말이여. 중유내정기우신이다. 그 가슴속에는 우레 친 뒤에 온 천지가 고요하기가, 그 기상이 새롭기가 말로 할 수가 없다. 이 게송은 참선하는 수좌스님 네들의 눈빛과 그 가슴속과 그 기상을 읊은 게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