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법문

1972-만공보월스님 법거량 보월스님설법 법문시간 83 2022.12.15



의법불의인 이라.법에 의지할지언정 사람에 의지하지 말아라. 명월근촌저하고 청신원사종이로구나. 죽풍이취객이여 화우정유봉이니라. 깨달아 놓고 보니 그 경계여. 아무 청산 속에 산적적허고 수잔잔허고 강월조허고 송풍취헌다. 달은 훤허니 밝은데 각까운 마을에서 젓대(피리)소리가 나는 구나. 옛날에 내가 깨닫기 전에도 들은 젓대 소리다마는 깨달아 놓고 들어 본 즉 젓대 소리도 각양 각이야. 또 새벽에 일찌거니 들어본 즉 저 먼절에서는 쇳소리가 땅 나는 구나. 생사도리가 여기 붙어 있느냐? 욕지천생사인덴 금생수자가시여, 전생 일을 너 알라고 말아라. 네 전생 일을 알라고 말고 금생을 보아라. 왜 저놈을 눈이 멀어가지고 저렇게 터덕 거리냐? 왜 저놈은 벙어리가 되어가지고 말도 못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