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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마음은 누가 지었습니까? 제 14호 법문시간 41 2022.12.14



납자평생사(衲子平生事)여 팽다헌조주(烹茶獻趙州)로구나.풍정화유락(風定花猶落)이요 조제산갱유(鳥啼山更幽)니라. 도 닦는 도학자의 평생 일이 세상에 거 뭣이라고 해야 옳을까? 조주스님께서 도를 가서 물으면 차 한잔 먹고 가거라 . 바람 그 놈이 냅대 불다가 바람 딱 그치고 고요한디 다맛 그 바람 분 뒤에는 그 꽃 피었다가 꽃 뚝뚝 떨어져 버렸다. 꽃 속에서 돌아 댕기면서 노는 새가 거, 한참 풍정속에서 꽃 떨어진 속에서 울다가 소리는 그쳤는디 산골짜기는 더욱 유유허다. 깊숙하구나. 우리의 일생은 누에와 다를 것이 뭐이 있어? 요개일개신자니라. 다맛 신심하나 가질 것이나라. 꽉 믿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