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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몽산화상시고원상인1/5 법문시간 40 2022.12.16



일신진여행(一身眞旅行)이다. 만사개무생(萬事皆無生)이니다. 금조상별재(今朝相別在)다. 사군역불견(思君亦不見)이니라. 우리 이 몸뚱이 하나 얻은 거 가지고 있는 거 , 이거 참 허잘 것 없고 생각할 것 없고 믿을 것 없고 숨 한 번, 바람 한 번 들어 왔다 나가면 그만인 것이고 세상에 허망한 몸뚱이가 이것이 또 나그네 생황르 해. 여행생활을 해. 그냔 이 몸뚱이가 이것이 그대로가 여행 나그네여. 이 몸뚱이 이것 가지고 별별 짓을 다해 봤던들 뜬구름 있다가 휙 달아난 것이여. 이별이라는게 언제 있느냐? 오늘 아침에 있다. 그저 있다 그만 이것 떠나 버려. 구름 같이 가 버려. 아무리 그 놈 가지고 있든 나의 몸뚱이 내 낯잔대기 그 내것이라고 모도 그저 내 권속 별것이 다 내게 있다한들 그것이 다시는 못 만나고 다시는 못 봐. 화두 한 위에 또 의심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