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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고담화상법어3/4 법문시간 42 2022.12.16



일성임제할(一聲臨濟喝)이여 직개천인농(直開千人聾)이니라. 초운일성안(楚雲一聲雁)이요.  원객고범주(遠客孤帆舟)니라. 임제가 한 번 고함을 냅대 질어 버렸어.  그만 바로 일천 사람의 귀가 먹어 버렸어. 초운에 한 소리 기러기요. 저 장천에 기러기 소리 나고 고범에는 외로운 돛대에는 먼 객이 오는 구나. 다 도인의 경계지. 경적이지. 경계는 망상으로 인해서 일어난 망상으로부터서 일어나서 있는 경계가 어디 있나? 무슨 경계여? 아지불채무궁이여. 내가 틈을 주지 아니하니 들어 올 틈새기를 주지 아니하니. 공부를 해 들어갈수록에 화두를 이렇게 차.. 진심 정.. 정성으로 해나가는 디 입지를 여산(立志如山)해라. 딱 뜻을 세우기를 산같이 해라. 뜻 세우기를 산같이 다시 변통 없이 세워라. 그밖에 더 있느냐. 안심을 사해(安心似海)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