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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몽산시 각원상인7/8 법문시간 38 2022.12.16



"낙안하장사(落雁下長沙)하고  누중인기무(樓中人起舞)니라. 목동일성적(牧童一聲笛)허고 기우과전산(騎牛過前山)이로구나. 저 공중에서 훅- 날아서 떨어진 기러기는 어디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장사(長沙)에 떨어져. 긴 모래밭에 내려온다 그 말이여. 그거 그대로지 어디 다른 거 뭐 있나? 아무 것도 없지. 누중인(樓中人)은 기무(起舞)를 하는구나. 누 가운데 떡 노는 사람은 저 다락 누에서 노든 사람은 일어나서 춤을 추고 논다 그 말이여. 다락에 노는 사람은 춤추고 놀지 그저 노는 게 아니라 그 누각에서 한 번 춤추고 노는 경계여. 목동(牧童)은 일성적(一聲笛)허고, 멕이는 소를 멕이는 동자는 젓대를 불면서 턱 전산(前山)에 돌아온다. 앞산으로 목.. 젓대를 불면서 소를 멕이고 앞산으로 돌아와. 아! 그게 도경계(道境界) 도시(道詩)란 말이여. 아! 부처님도 마지막 깨달아가지고 마지막 지은 게송(偈頌)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