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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몽산시 각원상인4/8 법문시간 55 2022.12.15



통곡인생사(痛哭人生事)가 백일천공침(白日天空沈)이로구나. 지수삼척토(知誰三尺土)가 매각아전신(埋却我全身)고. 인생이라는 것은 통곡밖에 없구나. 이 날마다 가는 광음은 사정없다. 석 자 파가지고 갖다가 때려 묻어 버릴 놈의 몸뚱이. 내 전신을 갇가 가서 내 이 몸뚱이를 갖다가서 그 불속이나 땅속에나 갖다 묻어 버린 것 밖에는 없느니라.  별면(別面)은 불여화유소(不如花有笑). 어머니와 나와 이별허는 것은 금생에 그 몸 가지고 서로 그 얼굴 가지고 이별하는 거 내생에도 또 고렇게 인물 똑같이 가지고 똑같이 어머니 얼굴 아들 얼굴 같이 생겨 가지고 나올 것인가?. 별면불여화유소여. 이별허는 어머니와 나와 이별허는 장면이 한 번이지.이정은 난사죽무심이니다. 인인설착조가녀허여 인득상사병전심이니다.이정(離情)은 난사죽무심(難似竹無心)이니다. 삼삼백발하청산(參參白髮下靑山)하여 팔십년래환구안(八十年來還舊顔)입니다.인각소년송자로(人却少年松自老)  시지종차낙인간(始知從此落人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