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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몽산화상시유정상인1/3 법문시간 61 2022.12.15



"석화광음주(石火光陰走)허니  홍안진백두(紅顔盡白頭)니라. 인간백년사(人間百年事)야 부유일생사(浮遊一生事)니라. 광음은 가는디 어찌 인생들은 그렇게도 깨닫지를 못하냐. 내가 좀 젊다고 내가 아직 무슨 뭐 백세나 살 것인디 요런 놈의 생각이 있다 그 말이여. 부유, 그 놈이 하루 살다가 죽어도 저 백년 산 것처럼. 꼭 같어. 인간사라는게 이래. 이런디 무엇에 애착해서 도를 못 닦아. 내 마음이 부처니께 내 마음이 부처라고 할 수도 있고, 부처 스승이라고 할 수도 있고. 견성 후에 경성헌 뒤에 불견기사하면 그 스승을 바로 찾지 못허면 그 스승을 바로 보지 못하면 진시독약이니라. 타시옥수(他是阿誰)냐? 직하(直下)에 오철(悟徹)이면 그 타를 바로 봐 버리면, 그 타(他)를 바로 오철(悟徹)을 해 버리면, 오철(悟徹)을 해야 되야. 오철(悟徹)! 깨달라서 사무쳐라. 추지임타황엽락(秋至任他黃葉落)이요    춘래의구초자청(春來依舊草自靑)이니라
추지임타황엽락(秋至任他黃葉落)이지. 가을이 와사 단풍이 들지. 봄이 와사 꽃이 피지. 때가 없이 함부로 동혀? 그 방아 다 찧고 그 고행 다 하고, 때 기달리니라고 그런 거고. 때 없이 아무 때나 나와서 해 봤던들 된 법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