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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몽산시 각원상인1/8 법문시간 55 2022.12.16



"운수기천리(雲水幾千里)에 산천적묘연(山川寂渺然)이로구나 . 상봉각백수(相逢各白首)요 굴지계유년(屈指計流年)이로구나.
자 일찍이 출가해서 부모 고향친척 다 여의고 들어와서 도를 닦는다. 도학자의 평생이라는 것이 참 운수천만리(雲水千萬理)지. 집을 여의고 나왔으나 뭐 집에, 집에 들어가서 뭐 어머니 아버지 무슨 고향 산천 그 어디 인연을 조금이라도 뭐 머물러 두고 나왔나? 다 여의고 떼고 나와서 그대로 도 닦는 자체가 퍽 참 운수천만리(雲水千萬理)에 그 멀기가 천만리여. 다시 허! 이렇게 도 닦다가서는 집에 들어가서 어디 살림 살 수가 있나? 아들 날 수가 있나? 뭣 해줄 수가 있나? 부모 한 번 같이 응? 모시고 살아볼 수가 있나? 중, 우리 도 닦는 도학자의 참 생애가 이렇게도 치.. 거리가 그렇게 친척 거리가 멀고, 고향 산천이 그렇게도 떨어지고, 이렇게 되아 버렸지. 참 생각할수록에 그 부모 형제 인연 참 적묘연(寂渺然)이다. 아주 묘연(渺然)뿐이여. 아득하니 묘연뿐이여. 참선(參禪)은 수투조사관(須透祖師關)이다. 참선이라는 것은 활구참선법 우리 참선법은 조사관 뚫는 것이다. 조사관(祖師關)을 뚫는 것인데, 조사관은 내던지고 엉뚱한 짓 말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