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법문

1972-몽산시고원상인2/5 법문시간 44 2022.12.16



무심운수출(無心雲峀出)허니 유의조지환(有意鳥知還)이니라. 노화월백처(蘆花月白處)에 초택창랑사(楚澤滄浪詞)니라. 무심중에 그만 산을 보다가도 툭, 뭘 보다가도 툭, 새란 놈이 돌아와 지저거려도 깨달네. 달 떠 올라 그 달 모도 갈대꽃 사이에 달 비친데에 툭 깨달라. 일 마쳐 버린다. 그 말이여.  발심을 해서 화두를 들고 이뭣고를 들고 그 하는 시간을 꼭 일념을 다루어라. 하루를 그날 하루를 공부를 잘해라. 하루 동안을 그 놈을 잘해라. 또 내일 하루를 또 다시 더 잘 해라. 아거 뭐써. 일념일념을 단속해라. 이웟고 하나 했거든 그 뒤 이뭣고가 더욱 분명하게 때려 붙여야 한다.  안두(眼頭)가 깨끗허고 청명(淸明)해도 돌아 댕기면 또 못.. 못쓴다 그 말이여. 그러거들랑 얼른 들어와서 또 앉어라. 또 거좌(去坐)를 해라. 천만조고화두(千萬照顧話頭)해라. 그래 가지고는 천 번이나 만 번이나 똑 염(念)을 계속해서 똑 계속해서 천 번이고 만 번이고 계속해서 해라. 견성뿐이다 그것 그거 그거이 견성뿐이여. 확철대오해서 생사해탈뿐이여. 이거이 정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