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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5/5) 법문시간 54 2022.12.16



천고무인문(千古無人問)이 만산공두견(萬山空杜鵑)이로구나. 목동일성적(牧童一聲笛)허고  기우과석양(騎牛過夕陽)이니라. 천고(千古)에 응? 어디 물을 곳도 없다. 어디가 물을 건가? 조사관을 바로 깨달은 그 스승이 어디가 있는가? 참 과연 그 스승 만나기 어렵고, 그러헌 스승이 바로 깨달은 스승이 아니면은 물을 필요도 없고, 물어 봤던들 뭣혀? 만산(萬山)에 속절없이 두견만 운다. 뭣 두견성(杜鵑聲) 뿐이다. 두견성 그놈이 바로 참 제1구 도리다. 두견성 소리나 듣고 활연대오 할까? 먹이는 동자는 소를 먹이는 동자는 젓대를 불고 돌아간다. 그 동자는 일 마친 동자지. 확철대오해서 생사 없는 대도를 통해 가지고는 아무 일 없이 돌아가는구나. 소를 타고 석양으로 돌아가는구나. 이금차도(而今此道)에 난득기인(難得其人)이다. 이제 이 도문(道門)에 사람 얻기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