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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1/5) 법문시간 32 2022.12.16



천고무인문(千古無人問)인디 만산공두견(萬山空杜鵑)이로구나. 목동일성적(牧童一聲笛)야 기과석양풍이로구나. 천고(千古)에 물을 곳이 없어. 무엇을 물을 곳이 없어? 법을 물을 곳이 없다 그말이여. 만산에 저.. 이 저 모도 산 속에 속절없이 두견이 우.. 우는 것 밖에 없다. 뭐여? 두견새 곧 소짝소짝 우는 것 밖에는 안되아. 그거 뭐 뭣이여 그거? 목동이 먹인 소가, 뭐 소를 먹이는 동자가 젓대를 울리고 돌아간다. 소를 먹이는 동자는 거 바로 깨달은 동자, 나를 바로 찾은 동자, 일 마친 동자여. 그 동자는 소를 타고 소.. 소를 찾아서 잡아타고 젓대를 불고 돌아간다. 아무 태평.. 저 일없는 젓대를 떡 불면서 돌아가는구나. 젓대를 불면서 저 석양에 돌아간다. 해는 넘어가는 석양으로 돌아간다 그말이여. 그건 일 마친 동자여. 목.. 먹이는 동자여. 소를 먹이는 동자, 본래 잃어 버렸던 소를 찾아 가지고 타고는 젓대를 불면서 석양으로 돌아가거든. 그건 일 마친 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