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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몽산화상시유정상인3/3 법문시간 31 2022.12.20



양이유래(養爾由來)로 세월심(歲月深)인디, 개롱불견이침침(開籠不見而沈沈)이로구나 상억지재추강상(常憶只在秋江上)이 명월노화하처심(明月蘆花何處尋)고 . 너를 길러 온 지가 너를 내가 키워서 이렇게 길러서 살아 온 지가 세월(歲月)이 깊다. 그건 무슨 말인고? 너를 길러 온 지가 세월이 깊다. 그 너가 네가 누구인가? 그 네가 누구냔 말이다. 내가 나를 길러 온 지가 그렇게 세월이 깊다. 내가 나 하나 그놈 그 이렇게 길러왔다. 어디 어디 그 세월이 깊다고 할 수 있나? 뭔 놈의 세월이 거가 붙어 있어? 뭔 역사가 붙어 있어? 참 무슨 놈의 역사가 있으며, 멸 불멸이 있으며, 하생하사(何生何死)오? 십년홍진중(十年紅塵衆)이 일소청산중(一笑靑山中)이니라 .종명서악사(鐘鳴西嶽寺)허고 송죽벽운심(松竹碧雲深)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