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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박산무이선사의 선경어16/18 법문시간 41 2022.12.20



유유만고사(悠悠萬古事)여 성하수공류(城下水空流)니라. 수지삼척토(誰知三尺土)가 매각아전신(埋却我全身)고. 그 유유(悠悠)헌 일만 일이 이 세상에 모든 일이 성 아래에 속절없이 흐르는 물이여. 물같이 그만 바다로 썩 가버린다 그 말이여. 누가 삼척토(三尺土) 석.. 석자 흙이 내 몸뚱이를 갖다가 거다가 파묻어 버릴 줄을 아냔 말이여? 그 벌써 이 몸뚱이 나오면은 삼척토가 갖다가 어디 땅에다 파묻어 버려도.. 인자 요새는 화장법이 있지마는, 갖다 파묻어 버릴 거라 그 말이여. 이렇게 허망하고 무상한 것을 말한 것이다 그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