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원효스님과 영랑신선, 평등심 법문시간 31 2022.12.12



"우심불학은 증교만이요 치의무수는 장아인이니라 .
우심불학은 증교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닦을 줄을몰라 배울줄을 모르고 닦을줄을 모르거든 배우고 닦아야 하는디 치의무수는 장아인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배우지 않고 닦지않기 따문에 아만만 길어난다 아만만 자주 풀움 일어나듯이 그 나뭇잎 피어 퍼지듯이 고런 그못된 아만심만 질어난다 그말이여 그러니 어리석어서 반다시 배워야허고 반다시 닦어야 허는 것인디 배우지 않고 닦지 않는것은 사람으로써 서 거그 어리석은 참 짓이다 아주어리석은 사람이다 사람이이라는것은 천지만물 가운데에 제일귀헌 것이 사람몸이 거든 그제일 귀여운것이 사람몸인디 제일 귀여운 사람으로써서 배울줄 모르고 닦을줄을 모른다면 그게 사람이냐? 그건 사람이 아니다 그 말이여 사람은 꼭 배워야하고 꼭닦어야한다 그 배우는것도 여러 가지여 여러 가지 배움이 있고 여러 가지 그 닦는것도 차별이 있어 그 무엇을 배워야하고 무엇을 닦어야 할것인가? 꼭 배워야허고 꼭 닦을것이 있다 꼭 배울것은 무엇이며 꼭 닦을 것은 무엇이냐? 생사해탈법을 배워야허고 생사 생사해탈법을 닦어야헌다 왜 우리는 생사를 죽고사는 생사이자를 이마빡에다 붙이고 나왔나? 나옴서부터 죽으러가는 길밖에 없는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