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공안법문(초당파, 판치생모 등) 법문시간 21 2022.12.12



  서산스님 오도송을 말씀허겄습니다. 작야삼경풍우악터니 어젯밤 삼경에 풍우가 악허더니 어생일각학삼성이라. 고기 한 뿔따구가 났고 학세소리다. 서산스님의 오도송입니다. 어생일각이라. 괴기 한 뿔따구 났다. 그 무슨 도리여? 괴기 한 뿔다구난 괴기뿔다구 하나난 고기가 있나? 거 어떤 사람은 용뿔따구 용이 뿔이 났다고 봉이라고 어변성용이다. 고기가 변해서 용이 되았다. 이렇게 말헌다 헤 견성허면 사람이 견성허면 어변성용이여. 고기가 변해서 용된거와 같다. 중생이 성불허니까 그러헌 도리를 용뿔따구 났다고 어생일각이라고 했다고 그렇게 말을 헌다 그말이여. 그 용이 뿔다구 나면 용이 둘이나 둘뿔따구가 둘이지 하나여? 그 일각이라고 했으니 그 일각이라고 헌 의지가 무슨 의지냔 말이여? 학삼성이다헌 말씀은 평상화로 볼것이여. 학세소리라고. 솔나무 송답에 앉어서 학세번 끌끌 했지마는 어생일각은 어떻게 볼것이냔 말이여? 괴기 한 뿔따구가 났느니라. 대체 그 무슨 의지냔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