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8-해제법문(자경其5, 서호, 마조, 고봉스님) 법문시간 79 2022.12.12



"낙양추색다(洛陽秋色多)허고 강송백운비(江松白雲飛)니라.  저번의 부인들이 많이 오셔서 설법헐 때 하도 선 선법문은 그거 어려워서 들을 수 없다고 그려 싸서 그래 초발심자경 법문을 했는디 그 또 인자 그 대문을 그 허다가 놓아두어서 거기에서 좀 또 설해 나가야겄어.
그 다섯째에는, 삼경외(三更外)에는 불허수면(不許睡眠)이다. 삼경밖에는 수면을 허락지 말라. 삼경(三更)이라는 것은 그게 얼마가 삼경인지 나는 모르겄드구만. 밤 9시부터 새로 3시까장이 삼경이라고 그렇게 말허는디, 그 시간이 옳은가 어쩐가 잘 모르겠어. 3시간 자라.. 엉? 12시 까지 3경이고 새로 1시부터 공부허란 말인가? 그래. 12시.. 12시부텀 잠자지 말라 그 말이여. 막대허다. 너룬 겁에 도(道)에 장애(障碍)가 되는 것은 수마(睡魔)가 제일 크다. 광겁(曠劫), 어째 광겁인고? 광겁이 문제 아니지. 우리 다생 과거가 하도하도 오래되.. 오래 그 구.. 응? 미래구의다. 미해서 온지가 참으로 오래 되었어. 몇 억 억천만 년인가 역사로 어디 계산 헐 수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