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8-대각사 예수재 법문 첫째날 법문시간 80 2022.12.12



"황앵이 상수하니 일지화허고 .백로하전허니 천점설이니라 .  주장자를 들어서 대중께 보였습니다. 또, 주장자로 법상을 쳐서 그 소리를 대중께 들렸습니다.
  주장자를 들어서 법상 때리는 그 거렴화는 그걸 거렴화라고 허는디 그 거렴화 도리는 산승이 여기와서 새삼스럽게 헌 것이 아니라 3천년 전에 우리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백만 억 대중을 모아놓고 그 때에 우리 부처님께서 거렴화시중을 허셨습니다. 부처님이 가장 처음에 대도를 통허셔 가지고는 백만억 대중께다가서 거렴화시중헌 도리입니다. 그러니 어디 산승이 허는 것입니까? 이 법상은 사자좌입니다. 사자좌여. 부처님밖에는 부처님 당시에 사자좌에 앉어서 설법을 부처님 밖에는 못 했습니다. 부처님게서 또 제자한테 인가해서 부처님의 법을 인가받은 분이래야 이 사자상에 법상에 올라서 설법을 허는이 사자좌입니다. 이 설법 사자좌에 우리 부처님이 3천년 전에 올라오셔서 대중께 처음 설법허실 때에 거렴화시중헌 도리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거렴화 시중을 해가지고는 거다가서 송을 붙였습니다.
  주장자든 경계는 황앵상수하니 일지화다 누른 꾀꼬리가 냉기에 올라가니 한가지 꽃이다. 주장자로 법상을 친 그 도리는 백로하전 천점설이다 백로가 밭에 내리니 천점눈이니라 그렇게 송한 마디를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