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갑인년 신수기도회향 법문 법문시간 54 2022.12.10



"    석화광음주(石火光陰走)요 홍안진백두(紅顔盡白頭)니라. 인간유년몽(人間幼年夢)이요 부유일생사(浮遊一生事)니라 .  순치황제 임금님이 중이 되었다하니 그 중되았단 말은 늘 듣고 있었제마는 간단헌 그 중된 역사를 좀 말해 달라고 간청을 했싸서 오늘은 신수기도회향법문을 헌턴디 뜻밖의 회향법문 내놓고 순치황제 임금님 중 중된 동기를 좀 말씀해 드리겄습니다 간딴허게 조끔 말씀해 드릴터니까 순치황제 임금님이 임금이 되아가지고서는 거참 얼마나 큰나라에 그 임금이 되았으니 그 권리가 도무지 뭐 그그 거국 권리에 한량없는 권리 그 권리 말할수 없제 권리속에서 그 만조백관들 아침마당 절 받고 부유 만덕 속에서 아 뭐 어디 뭐 어디 꿈에나 사람에 인생에 대한 무슨 인생문제에 대한 생각이나 해봤나 사람이 어째서 생겨 나왔으며 어째서 이렇게 살다 죽으며 그런 것 생각해 볼 겨를 없었제 우리 부처님께서는 당장 정반왕궁에 태어나서 아 그만 차츰 차츰 크다가 아 당신이 부처님이 스스로 발견했제 이렇게 인생에 나와서 아 점점 나와서 한 살 먹어 두 살 먹어 열 살 먹어 아 이렇게 먹다가 보니 늙어버리는구나 늙어버리면 병만 오며 병 오면 죽는구나 이것을 발견했어 그동안에 인생이 나와서 조끔 크다가는 차츰 늙어서 병들어 죽는 것 밖에 없으니 이것이 인생무상이요 이것이 인생의 허망이요 이것이 인생 부유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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