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박산무이선사 선경어8 법문시간 23 2022.12.10



진로형탈이 사비상(塵勞逈脫事非常)이다.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니라.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이면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가.  조문도면 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요. 아침에 듣고 저녁에 죽드래도 믿고 죽.. 죽.. 죽드래도 한(恨) 없다. 공자님 말씀에도 그러헌 말씀이 있고, 우리 부처님 법에도 찰라에 중생성불이 찰라간(衆生成佛刹那間)이요. 찰라 사이에 있는 법이요. 또 초발심시에 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이니라. 처음 마음 발(發)헐 때 곧 정각이니라. 그 마음만 갖춰라. 승두(蠅頭) 잡아 가지고 알 수 없는 화두만 거각해라. 근심 걱정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