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계축년 동안거해제 법어 (불가사리) 법문시간 62 2022.12.10



상봉친아사(相逢親我師)로되  백발황화추(白髮黃花秋)로구나. 천애기다객(天涯幾多客)고  공송백운비(空送白雲飛)로구나 .  정법을 정법 정법은 나를 찾는 법 밖에는 없어. 내 마음을 내가 찾는 법밖에는 정법이 아니여. 이 내가 나 참 선법 그 법 이외에는 밖.. 밖 외(外)자, 바깥 외(外), 외(外)자 저 바깥 법이라고 한 것이여. 외도법(外道法)이라 해야. 내 마음 밖에서 찾는 것은 외도법이니라. 그러니 그 외도법이라 하는 것은 그 백만 년을 억.. 억만 년을 해 봤던들 헛것이여. 아무 소용이 없어. 여자기로는 몰교섭(與自己沒交涉)이다. 내 자기로는 내 마음 찾는 법으로는 교섭 없어. 몰교섭(沒交涉)이여. 아무 소용 교섭이 없다 그랬으니 그것을 외도법(外道法)이라. 신선법(神仙法)이니 그 다음에 무슨 요새 병을 낫아 주는 법이니 병 낫아 주는 것은 의원이 낫아 주는 것이요. 어디 그 무슨 참선법에 가서 이 몸뚱이 병 낫어 주는 것인가? 몸뚱이 병을 낫우는 법은 그건 의사가 다 하는 것이고 그것 그걸 갖다가서 사상법 상견법(相見法)이라고 하는 것이여. 백만 년을 이 몸뚱이 가지고 살고 억만년을 이 몸뚱이 가지고 살드래도 억만년 뒤에는 이 몸뚱이 멸할 때가 있으니 필생이요 필멸(必生必滅)이니, 이 몸뚱이 얻었으면 내버릴 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