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초심2 법문시간 36 2022.12.10


    요요적적산이요 운습좌선의니라. 낙화삼척심이요 풍요학소영이니라.   우리 선객 같이 간단하고 청정하고 활발하고 한가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 다 그 뭐 그만 여읠 것 다 여의여 버리고 버릴 것 다 버려 버리고 단순한 한 몸뚱이 딱 내가 내 몸뚱이 하나 딱 짊어 지고는 나섰네 어디 그 뭐 어디 어디 무슨 뭐 걸릴데가 어디 있으며 맥히고 무슨 뭐 어디있나 이렇게 나섰으니 적적 요요 산적적 이다 요요한 산 적적헌 곳에 가서 이러헌 선실에 와서 도를 닦고 있구나 그 얼마나 참 기가 맥히제 단순하고 참 운습 좌선의다 안개와 구름이 앉어서 참선 허는 옷을 적신다 축축허게 만들어 참선 하고 앉았으니 뭐 구름이나 안개나 와서 옷을 적실까 뭐뭐 걸리거 있나 낙화 삼척(청)척 이요 꽃은 모도 핀 핀놈이 떨어져서 3척이나 모도 된 놈이 그 모도 뜰아래 모도 꽉 찼구나 꽃밭에 떨어진꽃 떨어진 떨어진 꽃은 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