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초심1 법문시간 43 2022.12.10



    서해월침흑이요 북산운진고로구나 . 하처청포객이 분향재선정이로구나 .  우리가 이렇게 세상인연을 다 버려 버리고 이 이 선실에 들어와서 이렇게 참회를 허고 이렇게 계행을 과거 천만겁중에 계를 모도 파해가지고는 악업을 죄업을 받고 다행히 사람 몸 되어 얻어가지고는 금생에 와서 이렇게 참회를 하고 과거 죄업을 참회하고 십악중죄 그죄 그죄 참회해번지면 뭐뭐 그 뭐 십악중죄밖에 뭐가 있나. 이렇게 참회하고 이렇게 날마당 선정에 있어서 정에들어서 도를 닦고 있으니 어라나 다행하고 경행하고 이러헌 어디 이러헌 참선 견성성불법이 어디 있겄냔말이여. 좀생각해 봐. 날마다 이렇게 해 나가니 뭐 무슨 놈의 천하없는 죄업상이 허공보담 더 큰다한들 그 일념지간에 없어져 버리는건 없어져 버린는건데 어디가 어디가 붙어 있겠냔말여 거다가서 화두 공안을 늘 참구하고 참구허고 있으니 참 경행한 일이다. 처음 들어오는 처음 들어온 모도 행자들 또 그전에 구참은 또 어쩌고 마찬가지제. 뭐 구참은 뭐 별것있나. 구참은 먼첨 들어서 좀 안다 뿐이제. 아는 것 가지고 뭣헐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