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낙산사 사미 남가일몽, 중도, 보우 법문시간 36 2022.12.11



 십년홍진객이 일소청산중이니라 . 종명서악사하고 송죽벽운루니라 .    십년홍진객이 십년동안을 참 벼슬을 척 해서 아주 홍진이여 붉은 티끌 벼슬을 붉은 티끌 이라 해야 홍진이라홍진 시대를 지냈단 말이여 이몸 받아와 가지고는 큰 대과를 해서 벼슬을 해가지고는 한 10년동안을 잘 거룩하게 한번 살아보았다 그말여 아 10년을 그렇게 대과를 해가지고는 살아봤자 그것 그 하루 살아 이틀 살아 호강스럽게 잘살고 부유만덕으로 한번 지내봤던들 이놈의 것이 계산해보건댄 한 백만년이나 했으면 족할란가 거그 뭔 족이 있어 백만년 해보고나면 또 백만년 해보고싶고 다할때가 있으면 다할 마지막때 가서는 항상 부족이제 아무리 해 봤던들 넉넉헌 벼슬을 부귀영화하는 벼슬을 백억만년을 해 봤던들 마지막이 있으니 끝으머리가 있으니 다할때는 꿈이여 지내간 과거 백만년이나 이백만년이나 그 영화스럽게 부유만덕 했던그것이 꿈이여 뭐 하룻밤 꿈꾼것이나 하룻밤 꿈은 뭐꿈 한 5분동안 꿈꾼것이나 백억만년 부귀영화 허고 지내간 것이나 조끔도 다를 것이 없는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