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갑인년 하안거결제 법문(금강경충상, 환지본처) 법문시간 62 2022.12.11



풍정화유락(風定花猶落)이요 조제산갱유(鳥鳴山更幽)니라. 천공백일침(天空白日沈)이요 수화명월류(水花明月流)니라 .  풍정화유락이다. 바람은 잤다마는 꽃은 오히려 떨어진다. 바람이 불어서 모도 꽃이 난잡하게 떨어지는디 바람은 고요히 잤제마는 꽃은 떨어지거든 바람불 때 떨어진 꽃 경계와 바람불지 아니헐 때 떨어진 꽃 경계와 그 달른가 그놈이 그 같은가 그 다른 도리로 볼 것 같으면 무슨 도리일까? 그 도리가 하나씩 낱낱이 다 그 붙어 있거든 그놈을 둘 다다 여의고 보면 또 무슨 도일것인가 조제산갱유다. 새는 울매 산은 더 깊숙하다 아 산 그놈이 본래 깊숙한 놈인디 새가 우니 그 그 명조가 떡우니 산은 더 깊숙허거든 하나도 여의고 떼고 양쪽 양구탈 다 떼고 블것이 없어 그놈을 모도 여의고 떼거 옳은가 그른가 진가 짜룬가 부칠 것도 없고 그 왜 그대로 들을 줄을 모르며 왜 그대로 볼줄을 몰라 꽃 떨어진 경계 바람이 불어 떨어지거나 그대로 떨어지거나 아 떨어진 경계 그대로 보덜 못해여 모도가 조사 조사관이 아닌가 뭘 조사관 뭘 떼고 여윌것이 어디있어 어떤 것이 따른 조사관이 조사관이 붙어 있어 밥먹는 놈도 조사관이요 옷입는놈도 조사관이요 가는 놈도 조사관이여 생사침몰도 조사관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