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공안법문(어생일각삼성), 초심 법문시간 20 2022.12.10



송담풍우악(松潭風雨惡)터니  일각학삼성(一角鶴三聲)이니라 . 견성 도리가 견성 허는 법이 쉽다고 하면은 그 이상 더 쉬울 수가 없고, 터럭 끝만큼도 맥힐 것도 없고, 거기에 가리우는 것도 없고, 그런 것이여. 아! 그건 내가 늘 헐 때 말할 때 찾다가.. 찾다가 못 찾는단 말이여. 찾는 놈이 그만 그르친 것이여. 찾다가 그만 잃어버려. 차.. 찾으니 잃었거든 그것 묘하지. 서산 스님이 견성하신 오도송 “작야에 풍우악(昨夜風雨惡)터니 어제 밤.. 어제 밤에 바람과 비가 악하더니, 바람과 비가 많이 왔다 그 말이여. 바람도 크게 불고 비도 큰 소낙비가 딸아.. 딸아와 비가 왔다 그 말이여. 어생일각학삼성(魚生一角鶴三聲)이다. 고기 한 뿔따구 나고 학 세 소리를 하는구나. 고기 한 뿔따구 나고 학 세 소리가 그게 견성 도리여. 그것 바로.. 바로 듣고 바로 봐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