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 선요시중 其2(3)(상벌분명까지) 법문시간 50 2022.12.11



낙양춘색호(洛陽春色好)요, 가무만창시(歌舞滿窓時)니라. 장림취죽연(長林翠竹煙)이요, 산색의구청(山色依舊靑)이니라 .  낙양에는 춘색호(洛陽春色好)인디 낙양에는 춘색이 좋다. 가무만창시(歌舞滿窓時)로구나 춤추고 노래부르고 하는 때여 아무 일이 없다 그 본래무일물이요. 본래 한 물건도 없으며 본래무생사인디 본래 생사도 없는디, 무슨 일이 있어? 그 차 아무리 찾아본들 무슨 도리를 찾는고? 아! 부처가 된다한들 부처가 된다한들 중생견도 없고 불견도 없는디 부처가 되면 거 뭣헐 거여? 그거 뭐 벌세 부처라고 헐 것 같으면 방맹이를 짊어지고 들어오는디, 불(佛)이다 성이다 뭐 생사가 없다해도 방(棒)을 짊어지고 들어온다. 방맹이 거리여. 아! 거 한 번 응? 생각할 것도 없지. 그런디 그 무슨 이 뭣고를 밤낮 생각하고 있어? 밤낮 찾고 있어? 아! 그 자리에서 바로 볼 것이어늘 바로 보들 못혀? 바로 봐 가지고는 그대로 증(證)해 버리는 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