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생상별후(今生相別後)에 소식기시문(消息幾時聞)고 속성오불과(速成悟佛果)허여, 세세상봉(世世常逢)이니라 .   우리가 금생에 이렇게 도를 닦는 도학자, 도 벗이 되아 가지고 이렇게 닦.. 닦는 이.. 이 서로 인연이 도 닦는 이 인연이 천만 년 억만 년을 간다 하드래도 서로.. 서로 만나. 미래에 서로 만나. 이 몸 내버려도 항상 서로 만나. 몸뚱이 이것 송장 거 소용이 있나? 송장 그까짓 것이야 무슨 뭐 썩어져 버리는 것인데, 그 썩지 않고 이별이 없는 본래 주인공이 잘 금생에 닦아서 서로서로 이까짓 몸뚱이 내버리더라도 항상 떠남이 없고 갈림이 없이 좀 만나잔 말이여. 속성불과증(速成佛果證)하야, 속히 불과증을 해서 부처님의 정법을 깨달라 증(證)해서 세세생생에 응용무궁(應用無窮)이라. 무궁한 응용이여. 아무 생사 없는 그 도리를 응용혀.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어떻게 해야지? 금생에 조금 허다가 말다가 잊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