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9-몽산시 고원상인, 정사법 법문시간 61 2022.12.12



"언약감개마하고
가각문전통장안이니라.
살부살모자는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를 죽인 죄는 불전에 참회한다, 부처님 앞에 와서는 참회해여. 어머니 죽이고, 아버지 죽인 죄가 제일 큰 데, 그러헌 죄는 부처님 앞에 와서 죄를 참회해여. 다 참회해서 없애버려. 그 살부살모가 아버지 죽이고, 어머니 죽였다는 것이 그것이 그 얼른 그 참, 말로 쉽게 해버릴 수 없어. 누가 아버지 죽이지 않고 어머니 죽지 안했으리요. 조명한명지유가, 꿈정꿈정한 짐승까지도 다 그 개유부모라 했는데 다생겁 중에 다 부모라 했는데 부모 아님이 없는데 누가 모두 살생 안하는 사람이 있어? 살생한 사람은 다 그 부모 죽인 것 죽였지 안죽여. 금생뿐만 가지고 말할 거 아니거든. 다생겁래, 다생겁중으로 오면서 부모 죽이고 거 헌것이 뭐 얼마냔 말이여. 한번 죽여? 백천 만살을 했다 그말이여. 다 죽였지. 뭐. 그러지만은 똑 떼어 놓고 금생이 날 낳아 키워 주시는 그 눈앞에 그저 금생 문제만 가지고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인 죄 더 큰 죄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