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무자비절목2 법문시간 53 2022.12.11



동호춘수록(東湖春水綠)이요  백구임부침(白鷗任浮沈)이니라 .어주하처거(漁舟何處去)오  의구숙노화(依舊宿蘆花)니라 .  조주 스님 말씀에 지도는 무난(至道無難)이라. 지극한 도는 극한 도는 무난(無難)이다. 어려운.. 어려움이 없다. 응.. 우리 참선 활구참선법보담 더 더 응? 어려운 법이 어디 있으며, 또 최고법이 어디.. 어디 있는가? 제일가는 법이지. 이 법은 어려움이 없다. 견성허기도 어렵지 않고, 공부해 들어가는 법도 어렵지 않고, 천하에 어려움이 없어. 유혐간택(唯嫌揀擇)이니라. 간택(揀擇)을 혐의한다. 모두 요리조리 갈려서 그놈을 간택해서 잘할라 해서 모도 그놈을 응? 포장을 헐라고 헌다 그 말이여. 요새 모도 현대 길포장 한다, 무슨 그런 문자처럼. 길을 처음에 내 가지고는 막 내 노니까, 어디 거 뭐 길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비가 오면은 그만 물꾸렁텅이고, 이거 돌 천지고, 뭐 그것 될 수 있나, 길이? 아무 것도 아니지? 포장을 해 놔사 그 길이 되어서 고속도로 같이 번쩍 번쩍허니 마음대로 그저 그만 차도 가고 사람도 오고. 그와 같애서 지도는 무난(至道無難)이다.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어. 유혐간택(唯嫌揀擇)이여. 간택(揀擇)을 혐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