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초심(끝), 무자화두 간택(만공, 용성) 법문시간 34 2022.12.11



목적과전산(牧笛過前山)이요 인우구불견(人牛俱不見)이니라 . 공산풍우다(空山風雨多)요 화락무인소(花落無人掃)니라 .  목적은 과전산(牧笛過前山)인디, 멕이는 소는 소를 멕이면서 젓대를 불고 앞산을 지내는디, 인우구불견이다. 사람과 소를 다 볼 수가 없구나(人牛俱不見). 공산풍우다(空山風雨多) 한디, 공산(空山)에는 풍우(風雨)가 많은디, 화락무인소(花落無人掃)다. 꽃은 떨어졌는디 사람이.. 사람이 쓺이 없구나. 그게 그대로 본분 도리여. 그대로 생사 없는 도리다 그 말이여. 뭐 다른 뭐 소를 멕이는 젓대 소를 멕이면서 젓대를 부는디 앞산으로 지내가지만 사람과 같이 볼 수가 없다. 빈 산에 공산에 풍우는 많다. 꽃은 떨어졌는데 사람이 쓺이 없구나. 그.. 그 무슨 무슨 도리냔 말이여? 그 모두 보통 도리 아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