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자경4(이대오위칙까지) 법문시간 38 2022.12.11



흑발수인백이요 청림병엽홍이니라.  생별동사이요  하갱문동서리요 .  흑발수인백이다. 검은 머리가 희어지는 법이제. 머리 검어니 시커멓다고 해서 내가 소년이다. 청년이다. 내가 젊다 그것 소용 없어. 그 검은 머리 그놈이 허여지제. 흰머리가 따로 없어. 희기전에도 이 목숨 뚝 떨어져 버리고 감 홍시 떨어지데기 쌩감 쌩감 그 놈이 더 떨어져 감 홍시 되어 가지고는 그렇게 많이 안 떨어지는데 처음 열어 가지고는 그 감이 지독하게 많이 떨어진다 그말여. 머리 검언 머리가 백발된 법인디 백발을 기달라 가지고는 백발 시대에 도 닦는다고 미뤄 오늘 내일 미뤄. 그것 소용 없어. 죽음을 사를 면하는 법은 참선법밖에 없는디 우리 중생 할 일은 첨선법밖에 없어. 중생이 부처되는 법은 참선법밖에는 없어. 꼭 할 일 안 허고는 안될 일은 참선법이다 그말이여 내가 나 찾는 법 이 뭣꼬뿐이다 그말여. 이 뭣꼬 이외에 뭐가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