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육조선, 화두를 단잔에 두는 법 법문시간 48 2022.12.11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요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니라. 죄멸심망양구공(罪滅心亡兩俱空)이면  시즉명위진참회(是卽名謂眞懺悔)니라.  중이 되어 가지고 출가를 해 가지고 외동아들인데 형제.. 형제간도 없고 오직 외동아들로서 어쩌다가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그 부처님의 법문듣기가 그렇게 쉽지 못한 거여. 그렇게 절도 많이 있고 설법한 데도 많이 있건마는 그 설법을 얻어듣기가 그렇게도 어려워. 아! 그렇게 허다한 절에 스님네도 많고 설법도 많이 허건마는 어째 그렇게 부처님의 정법을 얻어듣기가 어려운고. 참 어려워. 별일이지. 절에 가도 그 부처님을 가서 뵙고 거 무슨 법을 묻고 뭐 법을 듣고 뭐 그런 것을 아나. 대체 그저 남이 절에 가니께 가서 등산등소에 그저 산이나 보고 물이나 보고 부처님 탁자에 모셔 놓은 등상 우상 부처님이나 보고 그러고는 와서 그저 중이 잘한다 못한다. 중모양이 어떻더라. 뭐 중 꼴.. 꼴이 어떻더라. 그저 그런 말이나 하지. 무슨 정법을 듣고 부처님의 법을 무슨 묻고 어디 그런 것 아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