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무자십절목9(끝) 법문시간 27 2022.12.11



금봉천리객(今逢千里客)이 내파만산운(來破萬山雲)이니라. 창연미죽색(蒼煙迷竹色)이요 창외하일지(窓外夏日遲)니라 .  금봉천리객(今逢千里客)이다. 천리의 먼 손이 이제사.. 천리 먼 손이여. 객(客)이여. 몇 천리가 이것 몇 억.. 몇 천리인지 몇 억만 천리인지 모르지. 먼 놈을 의미해서 천리(千里)라고 헌 건디, 저 원객(遠客)이란 말이여. 멀리서 온 이 참 객(客)이 나그네 객이, 이제사 만났다 그 말이여. 몇 무량겁에 한량없는 겁에 이제사 나 찾는 법, 나를 깨닫는 법, 이 정법을 만났다 그 말이여. 얼마나 언제 그전 과거에 언제 한번이나 만나 봤던가? 남이 없는 내가, 왜 여태까장 이렇게 깨달.. 이렇게 만나보지 못했을까? 정법을 왜 만나지 못허고 여태까장 깨닫지 못했을까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