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무자비십절목7 법문시간 52 2022.12.11


교소침변부(巧笑枕邊斧)허고 감언석상사(甘言席上蛇)니라. 악의감수절(惡衣甘守節)이요 암곡호장신(巖谷好藏身)이니라. 교소는 침변부(巧笑枕邊斧)다. 그 교묘스럽게 이상스럽게 웃음을 웃되, 그렇게 괴상스럽게 척 웃는 웃음은 묘.. 묘하게 싹 웃는 웃음은 웃음 속에 도꾸가 있.. 도꾸가 들었어. 도꾸 그 나무 패는 도꾸, 아 그 무서운 도꾸가 있다 그말이여. 도꾸 그놈 한번 찍으면 모가지도 뚝 떨어지는 그런 도꾸가 있거든? 좋은 이상스러운 웃음. 교소(巧笑). 감언은 석상사(甘言席上蛇)니라. 단 그 응? 단 말은 그 말을 꿀같이 좋게 내 귀에 좋게 듣기 좋게, 그렇게 헌 말은 자리 밑에 뱀이여. 내 앉었는 자리 밑에 독사여. 그놈 물어 죽이는 독사란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