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재송법문 법문시간 79 2022.12.11



춘하추동사시절에  허송세월인간사니라  . 취적기우자야  동서자재임이라.   춘하추동 사시절에 춘하추동 사시절에 허송세월 인간사 뭐 인간이라는 게 이거 뭐라는 것이여 도대체가 황화는 읍조로요 누른꽃은 가을아침에 울고 누른꽃은 가을아침에 운다는 것은 일년 열두달 내 그놈이 그 봄 봄지나고 여름 지나고 가을철에 와서는 피는디 그 벙얼벙얼 핀 꽃이 아 이놈 가을 차츰차츰 찬이슬 오고 인자 그다음에 써리 오면 그 꽃이파리에 물만 주르르르 흐르면서 그만 띵띵 얼면서 말라붙어 시들어 시들어져 붙은 붙은 꼬라지 보기 참 좋다 요모양이다. 춘하추동에 그놈이 일년내 가다가 한참 추울 때에 시들어진 놈의 황화꽃 울고 자빠졌네 새벽에는 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어. 홍엽은 야명추니라. 누른 이파리는 그 누런 그 봄에 피었다가 여름에 턱 그 녹음을 이루어서 그놈이 청청허다가 가을에는 누렇게 뻘겋게 이놈이 모도 시들어져 서리바람에 모도 그만 그 못견뎌 그놈이 뻘개져 가지고 있다가는 밤에는 떨어지니라고 운다 그말여.